결혼식때 입을 포멀한 자켓을 찾아다니다가 취향상 너무 평범한건 사고싶지않고 또 너무 과하면 안될것같고

평상시에도 자주 입고다니고 싶은 마음도 커서 그 중점을 스스로 찾아가며 쇼핑몰 몇군데를 뒤지고 고민한지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프레클에 이 자켓이 업데이트 되었어요! 언발란스한 앞 기장이 사진으로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나서

아 어색한 언발란스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제일 컸답니다. 괜한 고민이였죠.

빵언니 안목을 믿어보자며 고민을 몇일 한 후 주문했습니다 입고지연이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일찍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했던 재질이 아니었어요!

폴리 같이 가벼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질만큼 두께가있어요!그렇다고 더운 소재는 아니구요!

소재가 고급스러워요. 색깔도 오묘한 그레이구요. 그레이 자켓 처음사보는데 얼굴이 환해보여서 좋네요.

처음 옷을 열어보고 가장 놀랬던 건! 어깨뽕이 너무 큰거에요.쿠션처럼 도톰하게 삼각형으로 양 어깨에 있어서

아..어떡하지 하고 우선 입어봤는데 설명그대로 직각어깨핏을 선사해요. 저는 빈티지숍에서만 어깨패드가 있는 옷을 구매해봤지

새옷에 어깨패드가 있는 옷은 처음사봤는데 옆모습이나 앞모습이나 어깨가 굉장히 가냘퍼보인다고 해야하나요.

묘하게 자꾸 끌리게 만드는 핏이에요! 처음의 그 생각은 싹 사라지고 너무 마음에 드네요.어깨패드 없다면 이런 핏이 안나올것같아요.

어깨가 넓어보이는 핏이 아니고 직각어깨>말라보여요! 옆모습이 정말 예뻐요.눈으로 봤을때보다 입으면 딱 오!!!하는 자켓이에요.

키173 꽤 큰편인데 전체기장도 딱 좋구요.엉덩이를 반정도 가려주네요.그리고 소매디테일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단추를 잠근것보다 안잠그니까 팔랑팔랑 하고 좋네요....사진은 택배받고 바로 찍은거라 후질근하지만

고민하시는 분들 께 도움이 되길바라며 올립니다 ㅎㅎㅎㅎ

잘입을게요 프레클 늘 예쁜 옷 많이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