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46

받자마자 입은걸 찍어놨어야 하는데ㅋㅋ

시골 내려갔는데 옷 배려서 갈아입어야하는데
마땅한 옷이 없어 삼촌 안입는 양복 얻어입은 핏이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

예상은 했으나 자켓과 바지 모두 너무너무 컸고
그냥 입을 수가 없음.

수선집에 들고가니 이건 고급 양복 수선,
명품 리폼하는데서 해야한대요. 갔더니
자켓 (어깨+길이+소매+품) 바지 (허리+길이)
해서 10만원 넘게 나오대요.
이건 아닌것같아서 노선을 바꿨습니다.

바지는 허리 가장 가는곳 딱 맞는 하이웨스트에
발목 보이는 크롭 기장으로, 자켓은 기장만 줄였어요.
이렇게하면 자켓이 많이 오버사이즈여도
밸런스가 맞을것 같아서요.
하여 자켓 25,000 + 바지 18,000 = 43,000원 나왔습니다.

바지 허리를 많이 줄여야해서 앞에 주름도 넣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더 예쁘게 잘 나왔고 정말 맘에 들어요 >_>
그리고 소재가 진짜 최고입니다. 고급스러움 철철

작은 체구이신분들 요런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멋진 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