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검은색은 이미 많아서 밝은색 입어보자 해서 하얀색으로 샀어요
처음에 왔을때 모니터로 안보고 모바일로만 보고 선택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진이 조명 때문에 더 하얗게 보이게 나온건지 아무튼 생각보다 탁한 색이라 놀랐어요
그래도 상세컷에 보이는 저 오묘한 연보라색? 청록색의 컬러감이 가미된건 여전해서 저는 마음에 들어요
자세히 보면 전체적으로 광택감이랑 펄감도 돌아요
날이 아직 추워서 안에 검은 목티를 입고 입었는데도 부자연스럽지 않았어요
다만 쉬폰 소재이다 보니까 스타킹 신고도 한 겨울에는 찬기가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런거 다 따지면 이런거 못 입잖아요 그쵸?
뭐..말하고 보니 저는 조금 따졌기 때문에 안에 검은 티를 받쳐 입었지만
단독으로 입는게 가장 예뻐서 빨리 따뜻해 졌으면 좋겠네요.
그 라인이 안살잖아요 뭘 안에 입어버리면...
마지막으로 뒤에 끈을 묶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바스트가 있는 편이라 애매하게 펑퍼짐한 옷을 입으면 안예쁘게 뚱뚱해 보여서 안좋아하는데요
뒤에 끈으로 묶어주면 허리라인이 들어가서 엄청 여성스러워보이고
바스트 때문에 앞에는 살짝 들리는 모습이고 뒤에는 좀 더 길게 챠르르하게 떨어지는 모습이라 예뻐요.
대신 뷔페 같은 곳은 안가시는게 좋아요. 배 나오면 임신 4-5개월 정도 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좀 귀여운 정도긴 하지만.
평소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라 그 뒷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쉬폰이 몸선을 잘 드러내는 옷이라 사람마다 핏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엄청 가냘픈 몸이 아님에도 예쁜 핏이 나오는 걸 보면 잘 만들어진 옷 같아요
키는 157인데 빵언니 모델 사진 보다는 당연히 엄청 길지만 전 길면 긴대로 여성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모쪼록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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