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받아서 열어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식겁했습니다...
한번 걸쳐봤을 때도 좀 더 식겁했던 것 같군요...
이걸 어째 입어야 하나...
아빠 정장을 몰래 꺼내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예뻐요
사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게 파워갑빠보다 기장이 긴 거였는데 생각보다 어정쩡하지 않고 다리가 짧아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파워갑빠는 직각으로 유지되지 않고 어깨선에 따라 밑으로 자연스레 떨어져서 과해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재킷은 처음 입어보는데 가장 놀랐던 게 따뜻한 점이었어요
밤에는 조금 쌀쌀한데다가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티셔츠 하나 입고 저거 걸쳤는데도 안춥고 따뜻했어요
이게 울의 효과란 말인가...!
고등학교 때 방한 효과가 전무했던 재킷을 떠올리면 참 놀라웠어요
결과적으로 예쁘고 따뜻해서 실용적인 면도 우수한 것 같아요
예쁜 옷 감사해용